삼국유사를 찾아서...
일연선사 탄생800주년....
삼국유사속에 남겨진 민중들의 삶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하석 시인과 몇몇의 지인들이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기록이 남아 있는
경남 창원 백월산의 남사와 그유적을 찾아서 떠났다...
대웅전과 요사채로 쓰이던 옛 절집은 밀려온 토사에 의해
인적끊긴 폐가로 남아 있고...
그 옛날 절집의 마당을 밝히는 석등의 잔해는
폐허가 된 절집의 주춧돌로만 그 흔적을 짐작해 볼 수 있으니..
어지러웠던 세상....
민초들의 염원대로
미륵부처와 무량수불로 성불한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정신은
이 폐허 어디에 숨어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