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귀는 당나귀
내일 지나고 모레면 시장이 될 그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돈이 남아야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는 사람과
소통하긴 참 어렵다.
장애인복지전문가 송철민씨가 달구벌대로 범어네거리
김범일 후보 사무실 앞 길을 막고 나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이 활동보조인 제도화를 요구하는
중증장애인의 뜻을 독해하는 능력은 거의 낙제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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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에는 이런 기사가 떴다.
“그 새끼들은 맨날 달래. 지하철 리프트 만들어 줘. 버스 만들어 줘....
땡전 한 푼 주지 말아야 돼. 싸가지 없는 새끼들. 장애인으로 태어난 게
무슨 뭐라도 된다구... 그럼 우리 같은 사람들도 땡깡 놓으면
차 한대씩 다 사줘야겠네.“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 김범일 캠프 관계자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