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California 2006-05-27 Hotel California 어둠이 깔린 사막의 고속도로 차가운 바람은 내 머리를 스쳐가고 짙은 콜리타스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네 저 멀리 앞에는 불빛이 희미하게 반짝거리고 있었어 머리가 무거워지고 눈이 침침해졌지 하룻밤 쉬어 가야만 했는데 어떤 여자가 문 앞에 서있지 뭐야 교회 종소리 같은 것이 들리더군 그래서 혼자 생각했지 여기가 천국일 수도 혹은 지옥일 수도 있다고 말야 그녀는 촛불을 켠 후 나를 안내했지 복도를 따라 사람들 말소리가 들려왔는데 이렇게 말한 것 같았어 """캘리포니아 호텔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여긴 굉장히 근사한 곳이죠 아주 멋진 곳이라구요 이곳엔 언제나 많은 방이 준비되어 있어요 "연중 어느 때라도 방을 구할 수 있다구요""" 그녀는 티파니 상점의 물건에 정신이 팔린 허영스런 여자였는데 벤츠 승용차도 갖고 있었어 또 미소년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었는데 그들을 친구라고 하더군 그들은 안뜰에서 댄스파티를 열었어! 상쾌하게 땀을 흘리며 파티를 즐겼지 어떤 사람들은 지난 일을 회상하기 위해 또 어떤 이들은 망각하기 위해 춤을 추더군 나는 급사장을 불러서 내가 즐겨 찾던 와인을 갖다달라 했지 "그는 말했지 ""그런 종류의 술(마약)은 팔지 않습니다" "1969년 이래로""" 여전히 저 멀리서 여러 소리들이 들려오더군 한밤중에 자고 있는 사람들을 깨우면서 말이야 그들이 다음과 같이 외치고 있는 것을 들었지 """호텔 캘리포니아에 잘오셨어요" 여긴 매우 근사하고 멋진 곳이랍니다 사람들은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할 수가 있다구요 이곳 호텔 캘리포니아에서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에요 당신이 이곳에 왜 왔는지 남들에게 변명할 거리를 제공해주지요 천정은 거울로 장식되어 있고 얼음을 탄 핑크빛 샴페인도 있더군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어 우린 이곳에 감금되어 있는 죄수들이라고...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놓은 각종 제도장치들에 의한 제사장의 방에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들었어 그들은 강철칼로 사탄을 찔러 죽이려 하지만 결코 그 사탄을 죽일 수가 없더군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출입구 쪽으로 달려가고 있었다는 사실이야 빠져나갈 길을 찾아야 했거든 내가 전에 있었던 곳으로 """마음을 편안히 가지게"" 라고 경비원이 말하면서 다음을 덧붙이더군" """우리는 손님들을 받기만 하도록 훈련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원할 땐 언제고 떠나는 수속을 밟을 순 있지만 "결코 이 곳을 떠날 수는 없습니다"" 라고 말이야" Eagles
yunee
2006-05-28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