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 간체 중학교 단체사진
티벳의 수도 라싸에서 버스를 5시간 타고 시가체,
시가체에서 봉고를 잡아타고 2시간 열심히 달리면
조그만 시골마을 간체를 만날 수 있다.
우연히 찾아 들어간 한 중학교.
수업이 끝난 후 나는 20살도 안되는 담임 선생님에게 단체사진을 제안했다.
생각 같아서는 아이들 머리수만큼 사진을 뽑아다가 나눠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다.
대신 조그만 폴라로이드를 찍어주었고
그 사진은 교실 뒷편 게시판에 붙여졋다.
급훈 : 열심히 열심히 공부하면, 하루 하루 실력 향상.
@ 간체, 티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