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날들이여... 난 그저 멍하니 밤바다를 바라보았다 잔잔한 듯 일렁이는 검은 바다 불빛은 바다에 부딛혀 찬란히 부서지고 나의 가슴도 불꽃이 터지듯 그렇게 부서져 간다. 어느덧 내 곁에 다가와 익숙한 외로움이 권해주는 한모금의 니코틴으로 가슴 속 깊은 회색빛 한숨을 끄집어 낸다. 잘가라 아름다운 기억이여 언젠가 너와 연결된 감정의 찌거기를 서랍속 어디에선가 발견한다 해도 이미 너는 떠나갔음을 어색하게 받아들일지라도 안녕.... 젊은 날들이여
Izzy_Lazzy
2006-05-19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