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둑 터지다. 우포늪의 둑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한동안은 우포늪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볼수 없게됐네요. 참 평화로운 곳이었는데... 무척 아쉽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살아오던 집과 피땀흘려 일궈논 논밭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그곳을 바라보는 농민들 앞에서... 그런 생각하던 내 자신이 미안해집니다. 우포늪 범람이 생태계의 파괴가 아니라 생태계의 또다른 시작이라 봐야한다는 어떤분의 말씀처럼 그곳 농민들도 새로운 시작으로 일어설수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