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를 꿈꾸며..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않고 김치냄새가 좀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불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않는 친구가... 유안진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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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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