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 꽃
秋夜雨中 --- 崔致遠이가 당나라 유학중에 읊은 시
秋風惟苦吟(추풍유고음) --- 가을 바람에 시를 읊네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 세상에 내 마음을 아는 이 없네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 창 밖에는 밤이 깊도록 비가 내리고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 등불 아래 마음은 고국을 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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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랑 번역.......
<가을 비오는 밤에>
옷깃에 여미는 바람이 차게 느껴질 때
노래를 불러봐도 시를 읊어보아도 외로움은 더해
행여나 길거리를 헤메어보아도
나의 마음 알아주는 이 없어
잠못드는 밤
하늘만 내 마음을 알아 주는 듯 밤 깊도록 비를 내리네
호롱불은 아련하고
나의 마음은 어디를 헤메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