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71
아마도 작년 태풍이 지나고 나서...
이렇게 깨끗한 날은 첨으로 본 것 같다.!?
북으로는 북한의 송악산(?) 까지도 보이고...
서쪽으로는 서해 바다를 지나 강화도 까지 보인다.!!
백운대 정상에서 사방으로 트여진 세상을 바라보니...
그간... 가슴 속의 답답함의 찌꺼기들이...
바람 속에 날아가버린 기분이다.!!
아침 빛을 받은 진달래는 세찬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참 힘겨웠겠지만... 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모습... 그 아름다움에 푸~욱 빠져버렸다.!!
산은 언제나 인간에게...
하염없이 배풀어주고...
서로에게 나눔과 정을 준다.!!
2006.05.07 백운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