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l Sign Record 1차 항암치료후 백혈구 수치는 제로까지 떨어지고, 열은 38~39도에서 떨어지질 않고... 몇일간의 고비끝에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체력을 회복할 틈도 없이 어머니는 2차 치료를 앞두고 계십니다. 입원후 한달가까이 간호하면서, 어머니는 작은 숨소리조차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속 깊이 새겨지고 있습니다. 2차 치료를 앞두고 잠시 외출한 틈에 사진올립니다. 1차 투약후 처음 설명들은 부작용은 다 경험하시면서 너무 힘들었던 어머니가 2차때는 좀더 수월하게 이겨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레이소다 회원님들 부모님께 잘해드리세요. 어머니가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 잘드신다고 그것이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생각마시고,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두시고 자주 해드리세요. 어머니가 입맛없어 아무것도 못드실때 내가 아는 음식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아닌것을 그때 알게되면... 실없다 핀잔주셔도, 입에 낯설어도 사랑한다 자주 말씀하시고요, 나중엔 그말 하려면 그때 마다 눈물나서 못할수도 있습니다. 5월, 특별히 더 어머니와 아버지를 사랑하세요.
rix
2006-05-14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