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
"안녕 민들레야~"
겨우내 잎을 땅에 붙이고 있던 민들레는 봄이 되자 새잎을 틔웁니다. 민들레의 뿌리는 매우 길며 튼튼해요. 민들레는 낮에는 피어 있다가 밤이 되면 다시 오므라들며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꽃을 오므리고 피지 않습니다. 민들레꽃 한 송이는 수많은 작은 꽃으로 이루어져 있어 저마다 열매를 맺지요. 꽃이 시들면 열매는 자라나고 각 열매는 갓털을 펼치고 날아갑니다. 바람에 실려 간 열매는 땅에 떨어져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민들레로 자라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