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친구입니다.... 걱정도 슬픔도 기쁨도 허물도 그리고 자신의 모든것을 가식없이 보여줄수 있는사람은 친구입니다 친구에게는 누구에게도 할수 없는 말도 할수 있으며 격식이 없는 행동도 할수 있는것입니다 실수도 있을수 있고 때로는 상처도 줄수 있습니다 다툴수도 있으며 밉게 보일때도 있습니다 사람이며 완벽한 신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런 모든 상황이 이별의 이유가 될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완벽한 사람이라면 친구와 다툴일이 없었을것이며 또한 친구가 완벽한 사람이라면 다툴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서로 부족한것이 많기 때문에 다투기도 하고 미워지기도 하는것입니다 다툼이 있고 오해도 있고 미움이 있어도 친구에게는 특별한 사과나 해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사람이 친구이며 나를 이해해줄사람이 친구 뿐이기 때문입니다 어색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처음처럼 모든것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친구가 듣고싶어하고 가고싶어하고 보고 싶어하는것을 잘아는 사람은 친구인 당신뿐이기 때문입니다 친구와 어색한 관계가 되었다면 그건 너무도 쉬운 문제입니다 친구와 함께 걸었던 길을 다시 함께 걷고 친구와 함께 갔던 식당에서 다시 함께 밥을 먹고 친구와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를 계속하면 되는것입니다 저에게는 단한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학교친구도 있고 회사친구도 있고 사회생활하며 만난 친구도 있지만 단 한명의 친구에게만 스스럼없는 나를 표현하고 아무말이나 하고 가고싶은곳은 언제든 아무때나 함께 갑니다 술먹고 싶으면 소주한병 사들고 찾아갈수 있는 친구이고 자랑하고픈 일 있으면 아무때나 전화해서 얘기해도 반가워하고 재밋어하고 웃어줄수 있는 친구는 그 친구 한명으로 족하기 때문입니다 그친구와 나는 모든면에서 어울리기 힘든 사람과 사람의 관계입니다 나는 고졸이고 그친구는 대학원까지 나오고 유학까지 갔다온 박사입니다 나는 내집도 없지만 그친구은 별장까지 있습니다 나는 여자친구 하나 없지만 그친구는 결혼했으며 여자친구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린 친구입니다 누구에게도 할수없는 말을 마음놓고 말할수 있는 친구이며 기쁜일 있으면 가장먼저 축하받고 싶어하는 친구입니다 억지스러운 고집을 부려도 받아줄수 있는 친구입니다 다투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고 다시는 안만날것 처럼 뒤돌아서도 다시만나면 편하고 기쁜게 친구입니다 절교란 남자 여자 이성간에만 적절한 표현입니다 친구사이에 절교란 단어는 존재하지 안습니다 그냥 만나고 그냥 이야기하고 그냥 한번 웃기만해도 되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펌-
블랙죠
2006-05-0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