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서울역.. 염천교 귀퉁이엔 전기톱에 잘려나가 몸뚱이만 남은 나무 한그루가 있다.. 그 말라버린 몸뚱이를 비집고 질긴 생명력이 연두빛 손을 뻗어올린다.. 마치 지금의 나처럼.. 나도 상처를 딛고 일어서야 할 시점이다.. 가장 황폐한 순간이 가장 희망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 HeNzY -
HeNzY
2006-05-08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