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인데 좋은데 못데려가서 미안하다..
어린이날이라고 어디 갈 곳은 마땅치않고..
사람피해 나들이 하려했더니 자연을 벗삼는 것이 나을것 같았다..
요즘 자전거로 한강길 출퇴근중이라 반포 서래섬에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는
녀석에게 한 번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어린이날 맞아 데리고 가 봤는데..
유채꽃보다는 강물에 노니는 거위들을 더 좋아했다.
역시 아이들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더 신기해하고 좋아하는듯..
잠수교도 걸어서 건너보고.. 힘들었지~?
미안하다.. 어린이 날인데 네가 좋아하는 곳에 못 데리고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