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트럼펫 할아버지..... 작년 이만때 쯤..... 정자 바닷가에 나갔다가 바다를 향해 열심히 트럼팻을 불고 계시던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나는 양해를 구하고 할아버지 연주하는 모습을 열심히 찍고 할아버지는 열심히 트럼팻을 불고, 해가 거의다 질때까지............ 할아버지는 주소를 적어주며 사진 나오거든 꼭 부쳐주라고 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속을 못지키고 있습니다. 바지 호주머니에 주소를 넣어두었는데 모르고 세탁기를 돌려서 그만...... 엣날 사진을 보다가 할아버지 사진을 발견하고는 갑자기 다시 미안한 마음이 ...... 할아버지가 이사진을 볼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나... 보신다면, 주소 알려주세요!
cocoon
2006-05-04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