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외면....
낮선 이방인의 미소가
부담스러운지...
어린 소녀가 나의 미소를 어설프게 외면을 하였읍니다...
함께한 친구가 소녀에게 부담같지 않아도 되다는 말을 해주었지만...
저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더군요..
낮선 길거리에서 작은 꽃 팔찌를 직접 만들어 팔던 소녀...
팔찌 값의 약 50배를 주고 소녀에게 꽃 팔찌 하나를 억지로 사서 함께한 친구에게
선물로 주었읍니다...
(친구는 우여곡절 끝에 저의 성의만 받고 억지로 자기가 큰 돈을 지불했지만.... -.- )
나 보다도 더욱 이 소녀에게 따스한 정을 주었던 친구에게 이 부족한 사진을 진짜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