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품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수킬로 떨어진 옛도시 파탄. 좁은 골목으로 새어나오는 부드러운 빛을 받으며 엄마품 속에 숨어있는 아이를 만났다. 낯선 나를 본 아이는 무섭다는 표정을 지으며 얼굴을 아예 묻어버렸고 그 얼굴을 밖으로 꺼내는 데 5분이 걸렸다. 고사리손 같은 손으로 엄마 치마폭을 꼭 쥐고 있던 아이. 예쁘게 컸으면 좋겠다. @ Patan, Nepal
탕수
2006-04-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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