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그리고 미안함 멜라우캠프 가다. 가는 길 잠시 멈쳐 선 도로에서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은 철망안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본다. 그리고 웃는다. 아무럼의 담기지 않은 그런 웃음으로, 이방인들을 접하며 호기심에서 나온 웃음이겠지만 그 웃음이 참 미안하다. 난민촌 멜라우캠프 안 영리우 학교에 가서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지만 이등 분 삼 등분 철조망에 몸이 그어진 아이들의 미소를 보며 든 생각. 커다란 가두리 양식장 같다...... 미안하다.... 너의 가난은 나를 가짐을 통해..... 미안하다.... 태국 메솟 국경지대. x-300
움직이다
2006-04-26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