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만난 아이....
아기 때부터의 수 차례의 수술로 아품을 격어야 했던 아이입니다.
재활 치료를 위해 아직도 병원을 다닙니다.
표정은 늘 굳어있지만
어느 날 학교 앞에서 금붕어 한 마리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폴라로이드로 기념 촬영하고
또 제 카메라로 한장 더 찍어 두었습니다.
몇일 뒤에 금붕어 잘 있는지 물어 보았더니
자랑스럽게 아주 잘 있다고 대답합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고
금붕어도 잘 살아서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Bronica SQ-A, 80mm 2.8, superia100, Epson4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