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사람에게 체육관 장애인들과 차로의 장애인들 사이에도 입장 차가 존재했다. 4.20 장애인의 날 그녀는 횡단보도가 지워진 반월당을 기념했다. 제 스스로 주인된 장애인의 기념일은 그런 것 아닐까? 달구벌대로 반월당에서 알아듣지 못할 말에 온 몸을 기울였다. "제 목소리 들리세요?" 귀로 들리지 않았다. 오직 무량한 마음으로, 마음으로 새겨들어야 함을... 우리들의 바람이 사람에게 말 전했다.
벽돌공
2006-04-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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