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로 비닐봉지를 날려 연출한 사진을 찍어보려고도 했었다. 이 사진은 연출하기 전에 흰 봉지가 나무에 걸려 파닥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찍은것. 어떤 느낌이 드는가? 긴 마음의 여정 중 잠시 들른 나뭇가지. 그곳에서도 여전히 방황하는 마음. 언젠가는 떠나갈 젊은이의 불안. 별 것 아닌것에 너무 많은 생각을 퍼붓는다.
iLii
2006-04-23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