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노동자 오정숙 월급도 없다. 휴가도 없다. 지난 8년 동안 밥하고, 빨래하고, 설거지 하고, 애 둘 낳고. 쉼없이 일한 그녀, 갑상선이 꽈리마냥 부풀어 올랐다. 참고 또 참으며 내리 누른 속울음이 마침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삐져나온 것이다.
자투리
2006-04-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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