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이렇게 또 사춘기 소년이 되어 버렸다..
조금씩.. 조금씩..
난 그런 무서운 생각이 들어..가끔 무서워..
아름답게 피어나기전의 저렇게 봉우리 처럼 있다가..
봉우리 상태로 피어보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릴까봐..!!!
악다구니가 나려고해..
요즘 힘이 없어..
공부도 재미가 없고.. 놀아도 재미가 없고..
좋아하는 카메라도 무거워... 다 귀찮아..
..
내가 원하는건.. 뭐였었지..?
갑자기 기억이 나질않아..
............
-피어보지도 못한채 시들어버린 꽃 한송이를 보며...
2006年 4月 18日.
나는 오늘 이렇게 또 사춘기 소년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