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sunset 황사가 세상을 누렇게 덮어버리고 난뒤에 내린 비는 세상이 투명하게 씻어주었답니다. 비를 한모금 입에문 구름은 우락부락한 모습으로 두둥실.. 카메라에 필름을 그냥 놔두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가 질무렵 집에오는길에 등뒤로 보여진 썬셋은 마치 태양이 지구로 떨어진듯했어요.. 푸른하늘에 질투라도 하듯이... 황사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기분좋은 하늘을 보게되는 하루였습니다.
하록선장
2006-04-11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