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딥블루. 그리고 봄바람. 건널목앞, 도로 공사중이라 알리는 저 강렬한 붉은등이 묘하게 날 설레게한다. 딥블루 하늘에 금방이라도 폭발할듯 숨가쁘게 울고있는 비상등. 요즘 내가 너무 우울했나? 아님 지루했나? 아님 너무 열심히 일해서 그런가? 저걸 보는데 왜 난 금지된 장난이라도 해야할것 같은 기분이 드는걸까? 봄바람이 좋아서? 아니 내가 보기엔 토요일에 황사바람을 너무 많이 마셨나보다 *^^*
heyday21
2006-04-10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