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1 해당화입니다. 제 시골집 정문 입구쪽에 있는 정다운 나무입니다. 해당화는 원산 앞바다 명사십리의 해당화가 유명합니다. 해당화는 바닷가를 따라 우리 나라 전체에서 모두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요즘은 해당화 구경도 쉽지가 않다. 대부분의 모래땅들이 해수욕장이나 여러 시설로 개발되어 이 꽃나무가 자랄 땅을 남겨두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 또 신경통에 좋다는 소문이 돌아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해당화들이 뿌리 채 뽑혀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옛 유행가 중에서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이라는 노래가 있다. 찔레꽃이 흰색이어서 노래가사가 잘못된 것이라고 하지만 이 붉은 찔레는 해당화가 아닐까 짐작한다. 두 꽃나무 모두 우리 나라 야생의 들장미라고 할수 있는 장미과.장미류에 속하니 말이다. 향수의 원료가 되고 꽃잎은 말려 술을 담거나 차에 우려 마시기도 한다. 향수 대신하는 향낭, 즉 향기나는 주머니를 만들어 차고 다닐수도 있다. 고향이 바닷가인 사람들은 꽃잎을 한줌씩 뜯어 씹기도 했다는데 씹을수록 입안에 향기가 펴진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주로 뿌리를 쓰는데 치통 관절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은 수렴 진통 지혈 지사 등에 쓰인다고 한다. 정원에 정원수로 키워도 주먹만한 꽃송이가 탐스럽고 예쁘다 ---------------------------------------------------------------- 해당화꽃이라고 구입하였는데 자운님의 이야기대로 꽃아그배나무나 서부해당화에 가깝습니다, 구입한 조경에 다시 문의하겠습니다
chieve
2006-04-10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