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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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받혀들어도 피할수가 없어 흠뻑 젖었던.. 날씨...
행여, 후배의 렌즈에 빗 물이 들이쳐 병원신세를 질까봐 손수 렌즈보호 방수비니루를 만들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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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촬영장소에 도착하자 마자 나타났던 아이때문에 차를 버리고 뛰쳐 나가는 후배를 위해...
조수석에서 얼떨결에 차를 주차해주시고 아이가 사라진후 상황종료후 나타나셔서 " 건졌어....? " 라고 하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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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한끼 때워도 될것을.... 굳이 몇 년전 기억을 더듬어 싱싱한 활어를 사주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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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덕분에... 사진의 결과물 보다 ...
비오는 궂은 날씨보다도 오랫동안 기억이 될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