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d World "
언젠가 미치도록 걸었던 적이 있다.
대략 6-7시간을 무작정 걸었던것 같다.
무엇인가 잊고싶었고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었고 그냥 단지 그순간
무언가에 메달려 열중해야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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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선사이로 천천히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그런 평범한 일상속에
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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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발걸음을 멈춘 그 골목 안에선 모든 사람이들이 한결같은 발걸음으로
변하지 않은 무표정한 표정들로 제각기 돌아 다녔다..
그리고 그 모습들을 지치듯 바라보는 시선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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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자리에 주저앉아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네 연신 그 시선을 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