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의 휴 가 아마도 그는 제일 처음이자 마지막인 긴휴가를 보내고 있을것이다. 자신의 발에 종양있는지도 모른체 자식새끼들 먹어살려보겠다는 그 신념 아래. 허리띠 졸라매고 한푼두푼 열심히 모아서. 그의 집을 사고. 그의 마누라에겐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그의 작은 딸에게 조그마한 차를 사주고. 그의 골치거리인 철부지 큰 딸에겐 카메라 하나를 사주고. 그는 지금 길고 긴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는. 그의 꿈, 자신의 가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도 못하여서. 하루빨리 걷기만을 고대한다. 다시 걸어서. 그의 꿈이 이루어질때까지. 아버지 사랑해요. 못난 큰딸이... 그럼 =)
Cj^삼순
2006-03-30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