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카메라와 함께한 출근길 낡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이 좋아 카메라도 비주류로만 가지고 있는터에 또 하나의 낡고 값싼 그리고 엄청 오래된 카메라를 구입하였습니다. Schneider-Kreuznach Radionar 1:4.5렌즈를 장착한 Rolfix 2차 대전 때 독일의 미국 점령 지역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판매자 어머니가 당시에 구입 후 장롱에 잠들어 있는 걸 아들이 발견하여 판다고... 오늘 한롤을 촬영하였습니다. 이 카메라를 만지고 있으니 느낌이 무척 이상하네요. 사진 질이야 따질 바가 아닌 것 같고... 33달러 짜리 낡은 카메라가 묘한 감흥을 선사해 줍니다. Rolfix, Tri-X400, Epson4990
석희아빠
2006-03-29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