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자유로운 너의 영혼~
예전 e-10으로 찍은 사진이다.
올림푸스 3020을 사용하다가 기변한 내게 e-10은 새로운 디카의 세계를 열어주었는데..
그 후 렌즈교환형으로 바디바꾸고 렌즈가 하나하나 늘어가는 지금...
사진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아직도 사진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
장비탓으로 재능탓으로 돌리고 나면 편안하다가도 마음속에서 허탈한 무엇이..
나도 사람들로부터, 그들의 평가로부터 자유롭고 싶다. 나 자신을 살고 싶다.
녹아내리는 밀랍이 그 무모함을 벌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