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풍경
불멸(不滅)을 알기 위해 유한함을 배운다.
바람을 느끼기 위해 차가움과 맞서고
하늘을 보기 위해 시린 눈을 기어이 치켜 뜬다.
행복을 알기 위해 고통과 마주하고
이상(理想)을 위해 위해 무모해진다.
평화를 꿈꾸어 매 순간 전쟁을 하고
아름다움을 사랑하여 추악함을 인정한다.
자유로워지기 위해 스스로를 속박하고
꿈꾸기 위해 현실을 바라본다.
공생(共生)하기에 웃을 수 있고
공생하기에 순간이 의미로 존재한다.
carpe diem....
2006. SEVEN SISTERS
Eastbourne in Eng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