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 그리고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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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저희 사무실 직원들 몇 명
그리고 저랑 친한 포토에세이 회원 몇 분이랑
경남 합천에 있는
KBS 대하드라마 "서울 1945" 촬영 세트장에 갔었습니다.
허름한 창고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저희 사무실 조일영 대리와 김태은양을 불러
저쪽 빛 들어 오는 곳을 향해 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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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을 땐
마치 모래시계의 한 장면 비슷해 보였는데
막상 결과물은 ......
이 사진 찍을 때
함께 갔던 레이워크는
"저는 안 찍을래요.
변호사님이 먼저 찍으시니 저는 안 찍을래요~"라면서
제게 양보하더군요.
고수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