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라는 화두.. 처음으로 스튜디오에서 스틸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눈과 머리와 심장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얼마전 술자리 옆 테이블에서 사진에 관한 얘기를 하더군요. 만들어내는 표현과 순수한 사상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담을 넘다말고 주위를 살피는 도둑놈처럼 손에 술잔을 들고 짧은시간 그분들의 말씀들을 훔쳐들었습니다. 어렵습니다. 과연 나는 중심이 있는 사람인지. 과연 나는 무엇때문에 아니 어떤것을 담으려는 건지. .. 아직 저의 바다는 마르고 마른것 같습니다. ..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쇼.
truELaw
2006-03-23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