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만나는 풍경들...
이른 아침의 상큼하고 청량한 공기가 정신을 맑게 정화해주는 것 같다.
아직은 차지만 그래도 등 뒤에서 비춰주는 햇살은 무척이나 따스하다.
이제 금방 대지는 초록 빛과 갖가지 꽃의 향기와 화려한 색으로 가득해지겠지...
아침 햇살을 받은 벗은 메타세콰이어의 색은 차가우면서 따스한
그러고도 쓸쓸한
묘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 사이로 비추이는 햇살은...
지나가는 겨울을 아쉬워하고
따스한 봄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아침 출근길을 힘차게 걸어 본다.
Bronica SQ-A, 80mm 2.8, RVP, Epson4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