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행복 효정이란 아이입니다. 작년에 우리반 녀석이죠..... 한해 공부하느라 참 고생이 많았는데 이젠 간호학과에 진학하여 한국의 나이팅게일을 꿈꾸죠 감사하다고 학교에 찾아 왔습니다. 전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이리도 잊지 않고 찾아오면 어느새 저의 얼굴은 붉게 상기 된답니다. 참 싸우기도, 같이 아파하기도, 같이 고민하기도, 같이 울기도 했던 1년 동안의 기억들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군요. 이번에는 바빠서 소주한잔 못 했는데 다음에는 꼭 소주 한잔 하고 싶네요 이것이 교사의 보람이며, 행복인 것 같습니다.
꼬마쌤
2006-03-17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