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행복
효정이란 아이입니다.
작년에 우리반 녀석이죠.....
한해 공부하느라 참 고생이 많았는데
이젠 간호학과에 진학하여 한국의 나이팅게일을 꿈꾸죠
감사하다고 학교에 찾아 왔습니다.
전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이리도 잊지 않고 찾아오면
어느새 저의 얼굴은 붉게 상기 된답니다.
참 싸우기도, 같이 아파하기도, 같이 고민하기도, 같이 울기도 했던
1년 동안의 기억들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군요.
이번에는 바빠서 소주한잔 못 했는데
다음에는 꼭 소주 한잔 하고 싶네요
이것이 교사의 보람이며, 행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