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드는 여름.. 은.. 그렇게 저물었다... 손가락 새로 쉴새없이 새나가 버리는 고운 모래 마냥... 언제인지도 모르게 없어져 버렸다... 그렇지만 여전히 손바닥엔 모래의 사각거리는 감촉이 남아.. 아직은 여름이라고 여름이라고... 아직은 밤이라고... 종알종알....
detoxz
2003-09-0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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