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선동 지난 3월 초 부산 藝作 11人 10色 작품전시회에 들렸다가 서둘러 영선동으로 향했습니다. 저만치서 걸어 오는 꼬마의 모습이 의젓해 보이네요. 그 옆은 꼬마의 엄마인가 싶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언니였습니다. 엄마 심부름 가면서 엄마 옷 걸치고 나온 듯 보였습니다. 해질 무렵이기에 꽤 쌀쌀한데도 아이들의 표정은 여유로웠습니다. 엄마가 심부름값을 꽤 두둑히 준 모양입니다. 도회지에서는 애들 신부름 시키는 걸 별로 찾아 보기 힘들죠? 전화하면 슈퍼에서도 배달해 주니까요.... 옛날 어릴 적 엄마가 콩나물 10원어치 사와라.... 라고 하실 때가 그립습니다.
韓변호사
2006-03-15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