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scpae 2.50
2006-3-13
2004 X 4846
센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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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 = 오늘
디지털미디어, 도심엔터테인먼트, 국제업무, 복합상업지구, 테마파크, 수변공원 등 6개 부분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 지구에는 SK텔레콤의 부산지역 무선통신망 기지총국인 무선데이터센터, 해륙광케이블 설치 및 관리 전문회사인 엔터프라이즈 네트웍스, 시청자들의 방송 참여 통로인 시청자미디어센터, 벤처타운 등이 입주를 마쳤다. 여기에 부산영상센터인 ‘두레라움’과 ‘유비쿼터스시티’의 중심이 될 ‘부산시 IT통합센터’등이 조만간 들어설 예정.
도심엔터테인먼트 지구에는 홈플러스가 영업 중이고, 신세계백화점 및 복합쇼핑몰, 롯데백화점 등 초대형 유통시설이 경쟁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 국제업무지역에는 벡스코에 이어 110층 규모의 월드비즈니스센터 부산(WBCB), 비즈니스호텔과 같은 여러 업무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테마파크와 수변공원은 당초 구상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유치하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APEC기념 나루공원, 신세계 복합쇼핑몰 안의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등이 대신해줄 전망이다. 또 51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인 ‘센텀파크’(3750가구)가 다음달 입주하는 것을 비롯, 센텀스타·대우트럼프월드·롯데갤러리움·한화꿈에그린센텀 등 고급 아파트·오피스텔 총 1만여 가구가 건설되고 있다. 1994년 착공한 센텀시티는 작년 말 지반 정비·상하수도건설 등 기반 공사를 끝냈다. 다음달에는 주소 지정과 같은 행정 절차도 마무리된다.
◆센텀시티 = 어제
1994년 공군 수영비행장 부지 36만평에 첨단 정보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출발했다. 그래서 이름도 ‘부산정보산업단지’였다. 그러다가 전체적 개발계획의 수립과 조성을 맡은 센텀시티㈜가 세계적 컨설팅사와 함께 개발 방향을 새로 수립했다. 이름도 ‘센텀시티’로 바뀌었다. 그 이후 부지매입비를 갚느라 적잖은 땅을 아파트·오피스텔 용지로 팔아 “애초 취지에 어긋나게 ‘고급 주거지’로 전락시키려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센텀시티 = 내일
올해 신세계그룹이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동양 최대 도심형 복합쇼핑센터 공사에 들어가고, 대우트럼프월드센텀과 같은 주상복합건물은 완공된다. ‘시티’로서의 위용 갖추기가 가속화되는 것.
롯데쇼핑도 센텀시티에 짓기로 한 롯데백화점 해운대점의 매장면적을 계획보다 1500평 늘린 1만평으로 확대하고 개점 시기도 내년 말로 앞당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를 해 외관만으로도 부산 명물이 될 두레라움은 6500석 규모의 야외상영관(오픈 시네마)과 1200석짜리 대극장, 그리고 컨벤션센터·영상교육관 등을 갖추고 내년 말 완공된다.
국제업무지구(IBC) 가운데 벡스코 앞쪽 8000평에는 솔로몬그룹과 포스코건설이 102~110층짜리 월드비즈니스센터부산(WBCB)을 201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시 유주열(劉珠烈) 도시정비담당관은 “2010년 대부분 시설이 완공되면 벡스코·영상센터·IT복합단지·쇼핑몰에다가 마천루형 비즈니스센터가 결합된 첨단도시로서 부산의 미래를 끌어갈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