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버틸 수 없어
더이상 버틸 수 없어
니가 나를 잡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너를 잡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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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참 많이 다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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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방법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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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심장이 아플만큼 잘못해도 나는 아무렇지 않게 또 그렇게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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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듯이 나는 생각없이 그럴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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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나는 잘못하는 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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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니가 말했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 있는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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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 보면 니 말이 다 맞는 말인데 괜한 고집 부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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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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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집이 없으면 안되는거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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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냥 한없이 무너져 내려버리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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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홍대근처 질러존 뒤에 벤치에서 사고(?)직전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