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격 = 나는 늘쌍 배가 고픈 시베리아가 고향인 까마귀다. 백두대간을 나침판 삼아 금강 경치를 아래로하고 ,, 설악을 가기전에 넓디 넓은 철원 평야를 관망하다 보니 길을 잃었다. 삼각산 인수봉아래 불빛이 반짝인다 나는 생고기 냄새도 못맡는 넘이다. 오로지 인간의 차가운 냄새를 맛있는 주식으로 하고 기어다니는 육지 동물의 싸늘한 숨죽움이 간식거리다.
강언덕
2006-03-10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