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where out there 작고한 문필가 구상의 마을에는 안개가 끼면 사람들이 소리를 외친단다. "여기 소리가 들릴만한 거리에 사람이 걷고 있소..." 보이지 않는 길을 혼자 걷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란다. 시야의 단절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아울러 알지못하는 기다림에 대한 희망을 주기도 하는 법이다. 누군가가 나와 함께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 누군가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있다는 생각들처럼. _경북 의성군 안계면 _ Somewhere Out There', James Ingram. Lynda Lonstadt.
흐린날
2006-03-0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