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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Vietnam
하롱베이에 있는 한 동굴입니다. 아주 상징적인 동굴인데, 저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때 사진속의 인물을 보았습니다.
저 종유석 기둥에 뷰파인더를 고정시키고 한참을 있더군요. 정말 약 10여분은 충분히 넘게 있었던거 같군요.
동굴이 워낙 커서 저 멀리서 부터 보이던데, 제가 촬영한 이 지점을 지날때까지 그대로 있었습니다.
물론 계속 셔터를 날리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그래서 저도 언제까지 저러고 있나 보고있다가 그 모습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이 광경을 석장을 찍었는데,
하나는 촬영중인 사진,
그리고 하나는 돌아서는 이 모습,
마지막 하나는 어쩔수 없다고 두 팔을 살짝 치켜드는 서양인들의 특유의 제스츄어...였습니다.
그중 두번째인 이 사진에 의미를 좀 더 실어보았습니다.
동굴의 조명이 참 신비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