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your Life
휴가였다.
마땅히 가고 싶은 곳도 없었고,
바쁜 일정과 언젠가 불시에 날 찾을지도 모를 나의 "일"성격상..
꼼꼼하게 서울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전시회를 봤다.
친구와 버거킹에서 2가지 버거를 반쪽씩 노나 먹었다.
우산은 없는데... 비가 온다.
지하철로 홍대까지 이동해서 작은 패스트푸드점에 자리를 잡고,
창가를 내다보는데... 비가와서 더욱 진해진 풍경밖으로 노란색 스포츠카와
횡단보도위의 "Live your life" 라는 글씨가 보인다.
정신이 번쩍 난다.
Nikon cp4500/@ 홍대/2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