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혼 (猫魂) 선유도의 저녁. 야간촬영을 하던 도중 수풀 속에서 홀현이 나타난 녀석. 달아날까 서둘러 찍다보니 셔터스피드가 16초였습니다. 이전 샷을 찍은 후 조정할 틈이 없었죠. 녀석 랜즈를 한참을 응시하다 시선을 돌려버리곤 다시 홀연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고양이란 절대 길들일 수 없는 또한 묘한 마력을 가진 동물인것 같습니다.
MadCat-J
2003-09-04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