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take a pic! 걸어서 여행을 해보겠다고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러 가는 도중 왠 아저씨 하나가 지나가다가 내 카메라를 보더니 "이봐, 사진 한방 찍어줘~" 라며 웃는다. 웃으며 그냥 지나가다가 문득 장난기가 생겨서 돌아보며 그를 불렀다. 카메라가 자기를 향한 걸 보더니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한다. 전혀 예상 못한 포즈를....;; 사진 보내달라 해서 주소까지 받아왔는데 아직도 인화할 시간이 없어서 못 보내준 사진 최고의 사진은 아닙니다만, 깊게 정이 가는 사진이었습니다.
beatus
2006-02-28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