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나 : "할아버지 이게 뭐에요?"
할아버지 : "이게 말야 쭈꾸미 집이야..."
할아버지 : "이거 한번 먹어봐.."
나 : "사진 한장 찍어두 되요?"
할아버지 : "늙은이를 찍어서 뭐혀..."
할아버지 : "내 이런 사람들 한테 이걸(쭈꾸미)먹어보라 했으니..나이 먹으니 사람 보는 눈도 없구먼..."
늦겨울 바닷가에 앉으셔서 쭈꾸미 잡을 소라를 손질하시던 할아버지와의 대화입니다.
저희가 촬영을 다 끝낼 때 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할아버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