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일 카메라를 챙겨서 출근하는 이유:::
보잘 것 없는 리어카를 찍은 사진이다..
영도 남항동에서 마음 속에 끓어 오르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열심히 찍고 ..
집에서 모니터 해본 결과..나는.. 지나가다 찍은 이 컷이 제일 마음에 든다..
2004년 겨울 본격적으로 나 자신을 어느 것에 몰두 하기 위해 시작한 사진....
바다가 보이는 곳을 가면 바다가 앵글에 들어가야 하고..
단풍을 찍으러 가서 산에 오르면 단풍이 앵글에 들어가야한다...
라는 고정관념이 바뀐것이 나에게 있어서... 또..사진이 어렵다..
영도다리 안에 놓여진 초라한 리어카 하나..
그 시간에 맞춰 비추는 이 빛이 나를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