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위사진은
맘에드는사진중한장이다.
혹자는 저사진을 보면
'음, 지하철역에서찍은사진이구나'
하고넘기겠지만
난 저사진 한장을위해
차가운 지하철역 계단에
사람이많이지나가던말던
체면불구하고 누워서
사진찍을 타이밍을 기다렸다.
5분...10분...
난 저사진한장을위해
10분이넘는시간을
체면불구하고 누워있었다.
물론 누워있는나를보곤
사람들에게 욕을하기도.
질문을던지기도하지만
나는 챙피하지않다.
카메라를 쥐고있는 그순간만큼은
난 프로가되는것이다.
다른사람이 내사진을
잘찍었건 못찍었건
판단하는것?
그건 나에게 중요하지않다.
사진을 찍기전 예상했던결과.
그결과가 나왔기때문에
나는 만족한다.
보급화되어가는 dslr이
난무하는 이시점.
나는 그래도
수동 필름카메라가좋다.
누가뭐래도 난 한장한장의
나만의 노력과 나만의 느낌이담긴
나의 사진이 좋다.
eos-30v,17-40L
tri-x
인화물스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