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on Between Two Buildings 간만에 날씨가 꽤 춥다. 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어둠후에는 눈도 잠시 내렸나보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밖으로 나와 차문을 열자 얼어붙었는지 쉽게 열리질 않는다. 천천히 담배한모금을 빨며 문득 하늘을 바라본다. 밝은 밤하늘엔 낮게 깔린 구름이 빠르게 흘러가고 두 아파트먼트사이로 달이 밝게 비추고 있다. 이내 차문을 힘차게 열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꺼내 파인더에 눈을 가져가본다. 그리고 25초동안의 하늘을 담아본다. @7 with Tokina 19-35mm 추억을남기고싶은오르페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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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8 20:13